The other part of the World

2007년 3월 타쉬켄트

윈 터 2010. 3. 17. 21:27
27일 오후 5시30분 정상으로 이륙하여 가던 비행기가 1시간쯤 뒤에 다시 인천으로 간답니다.
정비 불량이라고, 허걱. 단시간내 정비가 안되어 영종도 모 love hotel서 서너 시간 자고 보상이 어쩌구 푸닥거리 한판하고  찜찜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그' 비행기에 오릅니다
5시간을 달려온 뒤 천산 산맥을 지나는 모습입니다.

 

구 소련의 잔재를 미쳐 떨치지 못한 것을 여실히 들어내듯 통관 절차가 여타 동남아 국가와 다르고
시간도 더 걸리고, 질서는 당연히 없고.....
공항 청사를 나오는데, 마치 감옥을 빠져 나오는 듯한 구조 입니다.
 
어쨌든 무사히 땅을 밟았읍니다. 
 
시내를 통과하여 hotel로 가는 중간에 색다른 건축물들, 구 소련 시절 심어 놓은 아주 큰 나무들, 개발이 덜되어 상대적으로  맑은 공기, 그리고 한적한 도심의 풍경이 異國임을 금방 알아 채릴 수 있었읍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들으면서 이곳 사람들의 정서를 생각해 봅니다.
신년 초에 생각한 것이지만 귀국하거든 톨스토이, 도스도예프스키, 솔제니친들 이네들의 정서와 문화를 엿 볼수 있는 문학 작품을 많이 읽어 볼 생각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나무를 많이 사랑 한답니다.
 
 
타쉬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입니다, 구 소련 시절 수 많은 도시들 중 상위 6,7위를 할 정도의 대 도시였는데, 지금은 몰락한 국가의 수도로서 명맥만 유지 할 뿐.
 
연전에 일본 고이즈미 총리가 예정에 없이 들른 브로드웨이 거리 입니다.
여느 거리와 마찬가지로 쭉쭉 뻗은 나무들과, 넓은 도로는 소련인들의 기상을 엿보는 듯 합니다.
이곳에 포장 마차가 많았는데, 고이즈미가 다녀갈때 우즈벡 대동령이 모두 정비 시켜 행인도 줄어들고
예전의 맛은 없다지만, 그래도 와 보니(사실은 약속이 이근처에 있어서 왔읍니다만) 번잡스럽지 않아 좋읍니다.타쉬켄트의 모든 거리가 한적하기는 하지만 서두....
 
브로드웨이 거리와 동영상

동영상
(잘 안올라가네요, 서울가서....)
 
전차

여간해서는 보기 어려운 전차가 네거리를 돌아 들어 오고, 
국민 학교 시절 교정에나 있을 법한 아주 키가 큰 아름 드리 나무들이 가로 수로 쭈욱 쭉 뻗어있고,
간 밤의 비온 것을 확인 시켜 주려는 듯 1층 정원의 벤치에는 물 방울이 커다란 창 밖을 통해 아침 식탁으로 들어 옵니다.
 
시차 4시간이 나서 대충 잠을 설치고 일어나 30여분 정도 아침 운동을 하고 식사하러 간 풍경입니다.
 
그리고 또 더 드물게 아침 식사 시간에 하프를 연주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사실 도착하는 날 부터 추적추적 비가 3일째 내린다.
이곳 우즈베키스탄은 전 국토가 평균 해발 1200m이고 두어 군데 3000m급 산맥을 제외하고는 평원지대이다. 넓직한 도로와 사람의 개체수가 적어 그런지 비가와도 이네들은 뛰지를 않는다.
비에 옷이 좀 젖으면 어떠리.
아침 창밖에 보인 한 여인이 우산 없이 걷고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3시쯤 우즈벡키스탄 인테리어를 한 곳으로 식사를 갔읍니다.
(일이 바뻐서 이럴때가 종종 있읍니다 어제는 시간이 없어 4시에 피자 두 조각)

 

나무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나무 장식이 많읍니다.
위에 사진 가운데 홈(수로)에는 꽃 잎을 뿌려 놨더군요..

 

머물고 있는 호텔 정원.
사마르칸드라는 옛 실크로드 중심 도시로 내일 이동을 하기 위해 국내선 비행기표를 끊으러 갔읍니다.
물론 예약 했었지요. 풀렸답니다 예약이 저절로 ㅎㅎㅎ

신용카드는 일부 특급 호텔 말고는 통용이 안됩니다.
U$70짜리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현지貨화로 바구니 저 만큼 주더군요.
9시 비행기에 자리가 있냐 없나를 놓고 2,30분 실랭이를 하고, 계산이 맞네 안 맞네10분,
어느 비행기는 러시아에서 오는 거라 티켓이 cym(이곳 화폐 단위 슘), 어느 거는 U$로.. 뜨아.
비행기표 하나 사는데, 1시간 20분 걸렸읍니다.
다행히 앞에도 뒤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파란 눈동자의 아가씨는 2,3번 사진을 찍어 봤는데, 계속 赤目이더군요

.

 

구 소련 시절에 지은 아주 오랜된 주거 시설들..

 

 

 

 

어느 곳을 가도 나무는 많고, 크고.......
 
어제 (31일)은 긴 하루였읍니다.
실크로드의 무대인 samrkand라는 곳, Bukhara라는 곳을 다녀왔읍니다.
우여 곡절 끝에.(정말 황당 합니다)
 
비행기 타러 가는데 이런 버스로 태워다 주더군요.
뭔 큰 트럭에 버스를 끌고 가는 것 같은 차량.

 

사막 지역이라길래, 모래 언덕을 구경하는가 했는데, 우리가 아는 사막은 약 300km정도 더 가야 하고 이렇게 펼쳐진 곳도 사막이라고 합니다.
samarkand라는 곳에서 비행기를 내려 차로 200k쯤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중 찍은 곳입니다.
고속 도로변입니다.
(고속 도로 (ㅋㅋ) 도로 상태는 간신히 비포장을 면한 상태로 열악합니다 아스콘 포장이 약 70%는 깨진 것 같고 돈을 내는 톨게이트로 없고, 고속 도로 안에 자전거도 다니고, 사람도 건너고...)
 
지평선이 보이십니까!?

 

U턴도 할수 있는 고속 도롭니다 ㅋㅋ (폼 잡고 찍어 봤죠)

차간 거리는 약 1Km. ㅋㅋ
사진 오른쪽으로는 지하 자원이 많이 묻혀 있다고 합니다.
 
대상들이 쉬면서 교역을 하던 곳 (Bukhara)

 

실크로 짠 카페트들, 양털 모자, hand crafting,등 가격도 만만치 않읍니다.
이로리 테이블 만한 크기 (수공예)카페트는 약 50만원 (여기는 신용카드를 받읍니다)
 
아무튼 상담을 잘 마치고 돌아 왔읍니다.
마지막 황당 (끝까지 황당하더군요)

30년쯤 된 러시아産 비행기인데, 생각 많이 했읍니다.

 

 

우즈벡 타쉬킨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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