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月에는 설악을 가지 말자고 해마다 다짐을 하지만 每番 誘惑을 이기지 못한다.
그 아름다움에, 그 찬란함에 精神을 잃을까봐,
그 依然한 모습에, 그 變化 無雙한 일기에 나를 못 찾을까봐,
수많은 人波에 휩싸여 山에서 괜한 感情이 분출될까봐 10月의 설악 山行은 많이 자제를 한다.
대안으로 찾은 곳이 점봉산,
우리의 山河 중에서는 唯一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된 秘境.
寒溪嶺에서 휘 몰아친 바람이 고스란히 稜線을 깍고 자르고 매만져서 만든 절경.
隱秘嶺을 못 미쳐 國道변에서 희미한 길을 찾아 올라선다
뿌연 안개비 속에 시계는 100m도 안되고 바위길은 미끄럽고..
한계령 올라가는 초입
進入路를 폐쇄한 까닭에 공원지킴터는 비어있다.
결국 길을 잃고 산행 시작한지 1시간 반 만에 하산.
안개 비속에 갇힌 한계령 휴게소.
옥녀탕 건너 개울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가리봉을 가기로 하고...
장수대 野營場에서 동쪽을 올려다보면 까마득히 보이는 加里峯.
寒溪嶺에서 始作하여 내리 달려도 7時間이 더 소요되는 西北稜線과 나란한 加里峯
그 山 넘어 가면 필례 藥水에 이르고 前人未踏의 奧地, 설레이는 가슴...
건너편 안산 쪽
時間이 不足하여 발 걸음을 되 돌렸지만 진입로를 알았으니 다음을 기약하니 홀가분한 마음이다.
길은 어디로 가든 산으로 通한다..
윈터
'설악, 그 근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악, 아니오니 11월의 비경 (0) | 2010.11.14 |
|---|---|
| 꿈결같은 가리봉 산행. (0) | 2010.11.13 |
| 진부령~마산봉~대간령~마장터~소간령~창암 (0) | 2010.09.05 |
| 내설악의 골짜기, 음지백판골 (0) | 2010.07.09 |
| 2006년 1월 장수대 (0) | 201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