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5월 매봉산의 꽃과 +

윈 터 2011. 5. 30. 11:04

 

손에 나물 쥐어 줘도, 발 앞에 놓고도 구별 못하는 나물맹, 꽃맹이기는 하지만,but 

먹는 것은 끝내주게 잘 먹습니다 ^^

 

지난 설악에서 처녀 치마를 알게되고 요번에는 동강님의 협찬으로 구슬붕이를 알게되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구슬붕이

 

 

 

 

요렇게 한 꽃대에 여러 송이 꽃이 올라오면 큰 구슬붕이라 합니다.

찾아보니 작은 용담이라는 소용담이라고도 불리더군요.

 

 

예전부터 알고 있던 앵초 

 

 

 

 

 

애기나리 (100% 확신이 안서는데..) 

 

 

??

 

그 곰취.

솥에 넣고 밥을 하니, 냄비에 된장 국을 끓이니 그 향과 맛이 쥐기더군요.

물론 삼겹에 싸 먹을때는 혼절 했는 전설이...

집에 와서 라면 먹을때도 몇 잎 썰어 넣으니 으메......

 

 

앞에 본 놈

 

에 본 놈,

나무 가지로 몸을 툭 쳐보니 꼬리를 방울뱀처럼 부르르 떨더군요.

 

비닐 봉지에 넣었는데 누가 가져갔는지.... 횡재하신 겁니다.

노루 궁디 버섯

 

 

그리고 요 풀속에 있는  100년생 사람과 사람속, 그 이름은 동강.

후기와 남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설악산에 꿈뻑 죽고,

알탕에 능하고,

종종 혼자서 컴컴한 산속에서 실실대는 취미를 갖고 있고,

 

풍광이 좋은 날에는 풀 숲에 앉아 롯데를 사모한 젊은 베르테르와 소통하는,  

깜빡 기억력에 왔던 길 되돌아가는 스틱도 주워오는,

 

쌍화탕에 소주 부어서 끝까지 약주라고 우기고 남들 취하게 해 놓고 밤 늦게까지 별을 지키는

청년입니다.

 

다음 산행에서 만나면 꼭 사진 찍어 놓기 바랍니다.

 

 

솔이님이 계셨으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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