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 출발하여 설악산보다 빡셌던 점봉산 가는 고래 골을 간다.
학창 시절 오색 민박촌에 숙소를 잡고 오후 나절에 얼른 다녀오리라는 혈기 왕성한 생각으로 서너 고개를
넘어도 넘어도 정상이 안나오던 가도가도 끝이 없던 점봉산.
▼ 유명한 주전골의 모습. 물 빛이 맑다
▼ 감시 초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작은 숲이라 자칫 지나치기 쉬운 가는 고래 골 초입
▼ 사태가 조금 있지만 전형적인 계곡의 아름다움이 있다.
▼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아 놓은 줄 알았는데 근처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엄청 많이.
▼ 계곡이 좁아지며 작은 폭포가..
폭포 좌측을 오르면서
▼ 우측에 사태가 진행 중이고
▼ 여기서 길이 갈린다.
▼ 좌측 길로 좁어 들면 파란 천 리본이 반긴다.
▼ 두번째 폭포인데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좌측으로 오를만 하다.
▼ 나무 세 그루가 쓰러져있다.
▼ 이상한 바위
▼ 쓰러진 나무에서 대여섯 줄기가 새로나서 오른다. 생명의 신비, 생명의 모짐.
▼ 하얗게 실 폭포가 보인다, 옥녀 폭포에 왔다는 뜻이다.
▼ 좌측은 2단의 옥녀 폭포, 우측은 4m 정도의 실폭포
암벽에 금강초롱이 인상적이다.
▼ 양쪽의 폭포 사이로 로프가 내려와 있다.
▼ 올라와서 본 하류 방향
옥녀 폭의 본류
▼ 대청이 보인다
▼ 성인 우유로 갈증과 곡기를 보충하고
옥녀 폭 상단을 보기 위해 경사 40도가 넘는 비탈을 10분 가량 내려온다, 무인지경이다.
▼ 생각치도 못했던 옥녀폭 상단 폭포가 있다, 모습은 규모는 작지만 금원산 유안청 폭포 같다.
▼ 옥녀 폭 상단부, 좁은 협곡에
▼ 한 3m 가량 작은 폭포가 또 떨어진다.
▼ 상단 폭포의 상단부
▼ 상단부를 따라 오르니....
상단 폭포를 보고 급사면을 치고 올라 가는 골 우측의 칼 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된비알 산행이 시작된다.
▼ 우측 대청 부터 좌측으로 서북 능이 펼쳐져있다.
▼ 길인듯 아닌듯
▼ 까마득히 보이던 저 건너편과 눈 높이가 엇비슷해 졌다.
장단지에 알이 배길 정도로 가파르고, 두어군데 사태 지역을 지난 후.
▼ 좌측의 귀때기청~대청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쾌한 장면
▼ 주능선에 오르니 백두대간 길이 반듯이 나있다. 고속도로다.
▼ 어느새 올라온 구름이 점봉의 머리위를 뒤 덮고,,
▼ 망대암산이 구름 속에 있고 가리봉, 안산, 귀청이 차례로 도열해있다.
▼ 방태산도 보인다
▼ 양양 앞 바다도 희미하니..
▼ 드디어 점봉산 정상
▼ 가운데 만물상군
고지대에는 단풍이 벌써 시작되었다.
▼ 시원한 그 곳
설악산과 관련한 인사들이 많다,
김 창흡 선생, 노산 이 은산 선생, 이 기섭 박사, 사진 작가 성 동규씨,구술인 유만석씨등 수 없이많다.
이 성선 시인은 "염소에게 길을 묻다"라는 점봉산 관련 시를 섰는데 그 역시 설악인이다.
읽어 볼 수록 재미나고 산을 잘 표현 썩 마음에 드는 시다.
" 여기에 "나"를 내려 놓고 가면 길은 어디로 가던 점봉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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