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설악, 神仙峯의 日沒--- 1605

윈 터 2016. 5. 16. 23:25

東 홍천 IC를 벗어나면 44번 국도가 한시간 가량 내달리다 민예 3거리에서 44번과 46번으로 갈린다.

우측 44번을 따라가면 한계령, 좌측 46번을 따라가면 백담사 .

46번은 용대 3거리에서 진부령 방향 46번과 미시령 방향 56번 地方道路로 갈린다.


그 용대 3거리에 유명한 바위가 하나 있다, 폭포물 내려오는 매바위.


근데 정작 용대리의 어원이 된 용바위의 위치를아는 이는 드물다. ㅠ.ㅠ


▼ 초록

 

  

                       

▼ Surprise 雪嶽!!

    분명히 황철봉 방향인데 저렇게 뾰족한 봉이 있었나?

    어젯밤에 바람이 甚(심)했는데 바위들이 밀려 올라갔나?




 

 

▼ Surprise Again. 거참!!!


  상봉에 다다르니 멋진 조망이 기다린다, 화채에서 귀청을 넘어 주걱봉, 삼형제봉까지.


 山中의 戀人

    10여 년쯤前, 빨간 랭글러 Soft top을 몰고온 산중의 연인이 있었다,

    감당하기 적당한 사치와 단촐한 장비, 30 초~중반의 이른 나이지만 自然과 野生의 멋을 즐기는 모습이 뇌리에 있다.

    생의 한가운데를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모습이, 내가 더 치열하고 혼절할 정도의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不可逆의 영역이기에 더욱 부러울뿐.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계절을 돌아가며 내게 (설악) 찾아오라는 이 병주선생의 말씀처럼 雪嶽의 맛을 즐기시라......  

 

 




  히말라야 형님이 오랫만에 출전하셨다. 얼른 완치하셔서 훨훨 다니셔야죠!! 


  그 흔한 단체 사진 ^^





  지금 이 사진은 깔끔한데....어디 숨어있었는지 1시간 사이에 세상을 덮을듯한 기세로  雲海가 깔린다. 



  화암재 식수원,

   달달한 땀에 흠뻑 젖은 몸뚱아리 오만 귀퉁이 깨끗하게 씻고, 물 9 liter를 길어 나르다 디질뻔했다.   



  시~~~~~~~~~~~~~~원~~~~~~~~~~~~~~~~~~합니다.


실루엣도 멋지지만, 신선봉의 제1경은 日出이 아닌 日沒이다.

    운해가 좀 더 올라 오고 夕陽이 약간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 구름을 彩色(채색)하면 속된말로 혼방 간다.



 

동쪽과 서쪽을 번갈아가면 찍었다. 



▼ 군함처럼 다가오는 울산암.

 


 

 


▼ 밋밋한 아침, 그래도 주변 청소 깨끗히하고 아직도 손때 덜한 계곡을 따라 하산. 


◈ 산행일 : 2016.5.14~15

 

신록이 새파란 길을 걷고 싶다. 

길이 아니라도 좋다,

세상의 초록을 가진 곳이면 된다.

       시작도 끝도 모르는 그 길을 걷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