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5 정상, 먼 발치에서 보이듯 4면이 천길만길 낭떠러지인데 크랙사이로 아슬아슬 길이 된다.
많이들 다녀가셨는지 리본이 많다.
◈ 산행일: 2016.06.11 (청주서 회사 버스로 무박 산행)
새벽 2시 속초 시내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에서 북어 해장국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니 든든하다.
점심은 빵과 우유, 막걸리와 커피도 잘 얼려서 가져왔다.
100년만에 가보는 천불동 오름길...
빤한 길인데도 칠흙 같은 밤중에 홀로 걸어 갈라니 여기저기서 누가 부르는 것 같다, 특히 언니들이.... 멍멍 멍멍
시간을 기록해보니
비선대-잦은바위 입구(20분 소요)-귀면암(7분 소요, 5분 휴식)-양폭(45분 소요,발 씻고, 양말 갈아 신음)-무너미 (약 2Km, 60분소요)
천당폭포 계단과 무너미 직전이 가파른 오름인데 약 2시간 소요했으니 양호하게 올라 왔다.
▼ 용소골 입구,
숲이 무성해져서인지 사뭇 다른 분위기이며 초입의 (물 없는) 폭포가 위압적이다.
▼ 뒤로 보이는 골짜기는 건폭골이라 부르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10만원씩이다.
양폭산장이 화재로 소실 됬을 때 한번 올라가봤는데 용소 2폭포의 위용과 미사일 바위를 직접 만져 볼 수가 있다. 약 30분 소요
▼ 천당 릿지
길을 잘 찾으면 염주 폭 상단에 이를수 있다.
▼ 설악이다.
현 위치 설악 더이상의 좌표는 필요치 않다.
▼ 희운각이 생기게 된 유래를 갖고 있는 그 곳 입구.
볼품도 없고 걍 그저그런...
▼ 무너미에서 크게 숨 한번 쉬고 , 물 한모금 마시고, 오늘의 목적지인 공룡 능선에 들어섯다.
우리나라 산 길 중에 거의 지명도 1위에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공룡 능선 길.
이 박사 능선 좌우로 죽음의 계곡과 가야동 상단이 보인다. 안타깝게도 신선봉 구간까지 약 20여분 비가 오는 관계로 시계가 흐리고
조망이 트이질 않았다. 아숩아숩,
▼ 신선대와 신선봉
지금 다니는 정규 등로상의 신선대라고 불리는 곳은 신선봉이 맞다.
▼ 공룡 옛길, 여기도 길이 2개다.
▼ 높디 높은 암봉 사이에 올라서니 범봉이 보인다.
흐린 날씨라 시계가 불량하지만 범봉인 것은 육감으로 안다.
▼ 오래된 진경 산수화 같은 공룡의 전경.
▼ 신선봉
▼ 7형제 연봉 내리는 능선 길
▼ 오래된 무협지에 나오는,,, 스승님은 약초 캐러갔고 동자 혼자 ...송하문동자
▼ 저 바위는 붙는 중일까, 떨어지는 중일까?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산을 넘어 사라지는 너의 긴 그림자
슬픔 그림자를 우리 어찌 잊으라...
▼ 늘 힘들어 했던 그 구간, 오늘은 역으로 내려간다.
▼ 가야동 내려가는 곳
초입에 어느 년놈들인지 총천연색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 많이도 버렸더라. 난 무슨 꽃 핀 줄 알았다. ssang!!!
설악의 계곡 중 제일 많은 쓰레기 있는 곳이 가야동 계곡 같다. 3년전에 약 20년 만에 가야동에 들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수렴동 대피소에 청소하러 간다 얘기 하고 청소 산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 첨봉군
▼ 잦은 바위 골 좌골 상류
▼ 1275 정상에서 본 안부
▼ 설악 우골
▼ 뱀 밭
지금은 저 봉을 우회하지만 예전에는 저 봉우리를 넘어 다녔다, 바위 틈 사이로 뱀이 정말 많은 곳이었는데..
깔딱을 넘어와 쉬고 있는데 뱀들이 들락날락.... ㅎㅎㅎㅎ
▼ 희미하지만, 살짝 각도가 빗나갔지만 범봉과 화채가 일직선 상에 있다, Cooooooooooooool!!!
▼ Hi~~~ 잘 계신가??!!!!
▼ 12시쯤되니 날이 개이면서 다시 산이 살아난다.
▼ 그리고 쪽 빛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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