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설악, 마등에서의 하룻밤…. 1201

윈 터 2012. 1. 9. 13:13

 

 

 

1201--- 12년 첫 雪嶽 山行 一連 番號, 올해는 몇 번까지 갈수 있을까? 1210? 1220?...

定規 登路도 몇 차례 計劃 중이다.

 

83 4大學 同期 녀석의 설악 산행 이야기를 듣고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상봉 터미널에서 出發하여 시작된 설악 산행.

 

일일이 列擧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追憶 곳곳에 남아있고 같은 길을 몇 차례 가보아도 偉大 自然時時刻刻 다른 風景

선사한다

 

설악에는 舊正 以後 눈이 많이 오곤했는데 氣像 異變인지 山 神靈께서 뭘 감추려했는지 12월부터 暴雪이다

 

외가평~백담~오세암~마등(1)~비선대~소공원 12년 첫 산행 코스다.

 

몇 년만에 이 길을 걸어서 가보는지??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2Km)

 

수교를 건너고 江橋에 서서 멀리 東쪽을 보니 깨끗하다. 구름 한점 없이 파란 하늘이다.

청룡재를 넘어서 百潭寺에 닿는다. 차량도 없고 다니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로 한적하다.

이마에 땀이 송긍송글 맺히고..

 

 

 

손에 안 익은 카메라(G7)를 使用하다보니 黑白도아니고 컬러도 아니고 요상한 色彩가 나왔다. 쩝. 

 

 

 

 

 

 

곰골로 조금 들러와 점심

 

 

 

 

영시암

 

지난 산행때는 맑은 綠豆 죽을 공양 받았는데  오늘은 옅은 당귀차를 내 주셨다.

茶도 컵도 모두 공짜.

佛家에서는 輪廻를 설법하시는데, 나는 前生에 무엇이었을까? 혹시 저 보온통이 아니었을까?

추운 겨울 산사의 한 모퉁이에서 따뜻함을 간직한채 오지 않을 客을 기다리는보온병은 아니었을까?

 

 

 

만경대,

누구는 망경대라하고, 누구는 만경대라는대...

 

늘 웃는 모습이 멋진 정산 형님

 

 

 

 

 

 

 

 

 오세암에도 충분히 많은 눈이 소복히 내려앉았다.

 

 

만경대,

저기 올라서면 가야동 초입이 보이고 멀리 공룡능과 용아능, 서북릉이 다보인다

 

 

 

 

 

 

 

 

 

서북릉이 늘씬하게 뻗어있다.

 

마치 龍처럼 눈이 힘차게 굽이치며 남아있다. 

 

 

 

오세암에서 마등령까지 1.5K를 갖은 고생을 하면서 올랐다.

눈밭에 빠지고, 나무가지에 걸리고, 계단에서 미끄러지고.. 

 

 

귀청, 우람하다.

 

東村 형님, 말 그대로 選手.

독도법을 체득하기위한 그 실험과 열정은 냉정한 인내와 겸손으로 구현되고..

 

막내 영랑님, 듬직하다.

 

 

술을 한 잔 할 줄 안다는 것은 참 祝福이다.

즐겨 찾는다는 것은 幸福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릴줄 아는 것은 恩寵이다.

 

말의 등같다하여 붙인 이름 마등령(馬登領)

설악에는 여섯개의 큰 령이 있다.

한계령, 대승령, 미시령, 대간령, 저항령, 그리고 마등령.

그 중 마등령이 제일 높다.

 

마등령에서 고단한 육체를 하루 밤 쉬며  산과 사람을 이야기했다.

 

 

 

화채봉 뒤로 해가 떠오른다 (히말라야님 사진)

 

우리보다 먼저 마등령에 자리를 잡고 계시던 히말라야님,

긴긴 밤 혼자 지새셨을텐데... 또 설악 어느 자락에서 만나겠죠.

 


 

 

 

 

 

좌로 부터 화채봉, 중간에 삐죽한 1275, 우측끝에 대청

 

 

세존봉

 

 

 

 

 

 

 

 

언제, 어느 각도에서 봐도 멋있는 울산바위

 

달마봉

 

대청 중청 소청이 다 보인다.

 

 

 

 

 

 

 

 

 

 

 

 

안전 산행을 이끌어 주신 동촌 형님께 재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비선대에서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