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설악, 바람의 노래 --- 1305

윈 터 2013. 5. 14. 18:58

 

始作도 끝도 없이 휘몰아치는, 미친듯이 불어 오는 바람은 화채능의 바위를 만들고 千年 나무를 호령한다.

 

저 높은 능선의 한 바람은 골짜기 골짜기를 감싸 안으며, 물 빛을 만들고, 孤獨(고독)한 산행의 속삭임이다.

 

61Kg의 내 몸을 날릴듯한 세찬 바람은 自由다.

 

雪嶽을 完成하기 爲해서는 칼바람이 必要하다.

 

 

산행일 : 2013.5.12

 

야음을 틈탄 산행은 첫 발걸음부터 가파른 길에서 시작하였고 곧 이어 땀 방울로 신새벽의 상큼함을 맛 보았다.

 

▼ 권금성에서의 日出


▼ 안락암 오르는 急傾斜(급경사)의 계단

    기억도 희미한 옛날에 왔던, Cable car 비용 아끼려 걸어 올라던 권금성을 오랜 만에 찾았다.

 

 

 

 

▼ 女人네의 잘록한 허리 같은 저항령은 우측의 황철봉군과 좌측의 마등령까지 뻗어 있다.

 

▼ 오전 5시의 권금성, 바람이 분다. 

      

   진흙 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이,

  천둥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씨줄 날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 박무가 끼여 있어 종일 조망은 안 좋았던 하루. 

▼ 그 바람은 오늘만 그리 세찬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파마를 한 듯 나무 가지가 동그랗게 말려 한 방향을 향해 자랐다. 

▼ 집선봉 못미쳐.

    서있기 조차 힘든 바람으로 잠시 進行을 못하다 安全한 길로 따라 간다. 가는 골 내려가는 길. 

▼ 200여m 내려오면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 곳에서 물을 보충하면 칠성봉에서도 무난하게..

    계곡 건너면 바로 좋은 자리 하나.

 

▼ 노적봉.

▼ 처녀 치마 몇 송이가 있는데 양지 바른 곳이라그런지 웃자라 이미 지는 중

 

▼ 6월이나되야 꽃이 피는 솜다리(에델바이스)가 좀 먼저 피었는데 촬영도 서툴렀고 꽃도 작다.

▼ 숙자 바위 바로 아래 바위 틈으로도 바람이....

 

 

 

 

 

 

 

▼ 칠성봉 정상

 

 

▼ 화채능에는 얼레지가 지천이다, 오르는 내내 내리는 내내 아무 곳에 피어있는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여인" 혹은 "질투" .

    오늘 화채능의 바람에 걸 맞게 꿋꿋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화채봉,

    아직 좌측으로는 눈 줄기가 보인다. 

 

 

▼ 대청봉 방향.   역시 흐리다

 

 

 

▼ 피골 陵線에서 크게 方向을 바꾸어 C지구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에도 草綠이 눈 부시다

 

 

 

▼ 캔싱턴 호텔, 그 위로 달마봉이 보인다.

 

 

▼ 독도를 기가 막히게 하여 길도 없는 능선에서 계곡에 내려서니 공단 사무실 앞이다, 푸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