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作도 끝도 없이 휘몰아치는, 미친듯이 불어 오는 바람은 화채능의 바위를 만들고 千年 나무를 호령한다.
저 높은 능선의 한 바람은 골짜기 골짜기를 감싸 안으며, 물 빛을 만들고, 孤獨(고독)한 산행의 속삭임이다.
61Kg의 내 몸을 날릴듯한 세찬 바람은 自由다.
雪嶽을 完成하기 爲해서는 칼바람이 必要하다.
◈ 산행일 : 2013.5.12
야음을 틈탄 산행은 첫 발걸음부터 가파른 길에서 시작하였고 곧 이어 땀 방울로 신새벽의 상큼함을 맛 보았다.
▼ 권금성에서의 日出
▼ 안락암 오르는 急傾斜(급경사)의 계단
기억도 희미한 옛날에 왔던, Cable car 비용 아끼려 걸어 올라던 권금성을 오랜 만에 찾았다.
▼ 女人네의 잘록한 허리 같은 저항령은 우측의 황철봉군과 좌측의 마등령까지 뻗어 있다.
▼ 오전 5시의 권금성, 바람이 분다.
진흙 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이,
천둥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씨줄 날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 박무가 끼여 있어 종일 조망은 안 좋았던 하루.
▼ 그 바람은 오늘만 그리 세찬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파마를 한 듯 나무 가지가 동그랗게 말려 한 방향을 향해 자랐다.
▼ 집선봉 못미쳐.
서있기 조차 힘든 바람으로 잠시 進行을 못하다 安全한 길로 따라 간다. 가는 골 내려가는 길.
▼ 200여m 내려오면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 곳에서 물을 보충하면 칠성봉에서도 무난하게..
계곡 건너면 바로 좋은 자리 하나.
▼ 노적봉.
▼ 처녀 치마 몇 송이가 있는데 양지 바른 곳이라그런지 웃자라 이미 지는 중
▼ 6월이나되야 꽃이 피는 솜다리(에델바이스)가 좀 먼저 피었는데 촬영도 서툴렀고 꽃도 작다.
▼ 숙자 바위 바로 아래 바위 틈으로도 바람이....
▼ 칠성봉 정상
▼ 화채능에는 얼레지가 지천이다, 오르는 내내 내리는 내내 아무 곳에 피어있는 얼레지.
꽃말은 "바람난 여인" 혹은 "질투" .
오늘 화채능의 바람에 걸 맞게 꿋꿋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화채봉,
아직 좌측으로는 눈 줄기가 보인다.
▼ 대청봉 방향. 역시 흐리다
▼ 피골 陵線에서 크게 方向을 바꾸어 C지구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에도 草綠이 눈 부시다
▼ 캔싱턴 호텔, 그 위로 달마봉이 보인다.
▼ 독도를 기가 막히게 하여 길도 없는 능선에서 계곡에 내려서니 공단 사무실 앞이다,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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