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설악, 온정골~독주폭포 ---1404

윈 터 2014. 7. 21. 22:00

독주를 보고 싶었다.

천애의 벼랑사이에서 떨어지며 비산되어

 草綠의 大地 위로 솟구쳐 올라 다시

우락부락 굵은  암반에 내려 앉는

獨走를 보고 싶었다.

 

 

◈ 산행일 : 2014.07.20

 

염주골 만큼이나 폭포가 많다는 온정골~독주골을 간다. 가뭄으로 水量이 적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고라니 한 마리가 풀 숲에 있다 놀라 달아난다. 쏴리.....

 

 

▼ 상당히 넓은 온정골 초입

20분 거리에 좋은 자리 하나

 

▼ 황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크고 멋들어진 낙락장송 群落地

 

통 암반의 너른 계곡은 단층을 形成하며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내고 적지만 물 줄기를 이어간다.

 

▼ 온정 제 1폭

 

 

 

 

▼ 갈림 길

 

▼ 갈림 길, 수량이 많은 쪽으로..

 

 

▼  온정 제 2폭

 

 

 

 

 

 

 

▼ 온천 대폭포 하단폭

   수량이 적어 폭포인지 와폭인지 구분이 안 가지만..

 

본류 폭 !!!

3단폭. 저 위 상단을 오르면 총 9단 폭이란다.

 

▼ 온천 대폭포를 오르기 위해서는 자일과 숙련된 꾼이 必要한데 우리는 좌측 狹谷으로 進行 한다. 협곡만 약 8~900m 가량

   雪嶽에서 가장 긴 협곡이 아닐까, 길고 사태로 까탈스럽다.

 

 

 

 

어지러이 서있는 낙석들..

 

 

▼ 마지막 갈림길

 

▼ 곰취 꽃

 

 

 

▼ 독주 좌능이 보인다

 

 

▼ 40여분간의 마지막 된비알, 잡목 지대를 헤치고 올라와서. 서북 주능선 등로.

 

▼ 건너편 백운동쪽

 

 

 

▼ 독주골 , 길이 훤하니 탁 트였다.

▼ 첫 合水點 (주능서 약 25분)

 

 

저 산의 녹음

신달자 詩

무슨 저런 짐승이 있을까

초록의 몸이 무거워 뒤뚱거리며 누운 저 여름 짐승

숨 쉴 때마다 산이 들썩들썩하다

몸의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끈거리는 기운

내 몸이 뜨끈뜨끈하다

.........

중략

 

 

 

▼ 만장폭포

 

 

독주를 呼吸 (호흡)한다

물 한 방울도,

풀 한포기도,

낙석 하나까지도,

급경사를 내려온 무릎은 불이 나지만

영혼은 充滿해진다.

귀청은 늘 가슴 설레지만,

독주는 내게 驚異 (경이)와 威嚴 (위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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