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를 보고 싶었다.
천애의 벼랑사이에서 떨어지며 비산되어
草綠의 大地 위로 솟구쳐 올라 다시
우락부락 굵은 암반에 내려 앉는
獨走를 보고 싶었다.
◈ 산행일 : 2014.07.20
염주골 만큼이나 폭포가 많다는 온정골~독주골을 간다. 가뭄으로 水量이 적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 고라니 한 마리가 풀 숲에 있다 놀라 달아난다. 쏴리.....
▼ 상당히 넓은 온정골 초입
▼ 20분 거리에 좋은 자리 하나
▼ 황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크고 멋들어진 낙락장송 群落地
▼ 통 암반의 너른 계곡은 단층을 形成하며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내고 적지만 물 줄기를 이어간다.
▼ 온정 제 1폭
▼ 갈림 길
▼ 갈림 길, 수량이 많은 쪽으로..
▼ 온정 제 2폭
▼ 온천 대폭포 하단폭
수량이 적어 폭포인지 와폭인지 구분이 안 가지만..
▼ 본류 폭 !!!
3단폭. 저 위 상단을 오르면 총 9단 폭이란다.
▼ 온천 대폭포를 오르기 위해서는 자일과 숙련된 꾼이 必要한데 우리는 좌측 狹谷으로 進行 한다. 협곡만 약 8~900m 가량
雪嶽에서 가장 긴 협곡이 아닐까, 길고 사태로 까탈스럽다.
어지러이 서있는 낙석들..
▼ 마지막 갈림길
▼ 곰취 꽃
▼ 독주 좌능이 보인다
▼ 40여분간의 마지막 된비알, 잡목 지대를 헤치고 올라와서. 서북 주능선 등로.
▼ 건너편 백운동쪽
▼ 독주골 , 길이 훤하니 탁 트였다.
▼ 첫 合水點 (주능서 약 25분)
저 산의 녹음
신달자 詩
무슨 저런 짐승이 있을까
초록의 몸이 무거워 뒤뚱거리며 누운 저 여름 짐승
숨 쉴 때마다 산이 들썩들썩하다
몸의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끈거리는 기운
내 몸이 뜨끈뜨끈하다
.........
중략
▼ 만장폭포
독주를 呼吸 (호흡)한다
물 한 방울도,
풀 한포기도,
낙석 하나까지도,
급경사를 내려온 무릎은 불이 나지만
영혼은 充滿해진다.
귀청은 늘 가슴 설레지만,
독주는 내게 驚異 (경이)와 威嚴 (위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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