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그 근처

설악, 도둑바위골, 상투바위골 ---1501

윈 터 2015. 3. 1. 15:42

김 승옥의 소설 "무진기행" (霧津紀行)에서 주인공이 골방에서 수음하듯  새해 2015년 1월과 2월을 꼬박 하릴없이 보내고 2월의

마지막 날 설악으로 간다. 미치도록 그리운 산, 그리고 설악.

 

◈ 산행일 2015.2.28

 

한계 3거리에서 중청 가는 길이 2000년대 初半 20%이상이 물난리로 流失되고 새로 길을 냈듯이 요즈음 다니는 도둑바위골

역시 水害 이후 사태가 난 골을 따라 새로 난 길이다. 本來의 길은 귀청 못 미쳐 너덜지대로 이어진다. 그 길을 간다.

 

小說 속의 무진이라는 마을도 實際 존재하지 않지만 도둑바위 골에도 도둑은 없다, 다만 오름 방향으로 너덜이 시작되는 어느

지점에 작은 굴 비슷한 것이 있다고 그 곳을 지나칠때 얘기 들었었다 90년대 중반에.

 

 

 

90년대 중반 어느 山岳會를 따라 갔던 도둑바위골, 그 新鮮함과 原始林같았던 초입은 지금 없다. 속칭 거지굴이라는 곳.

 

두부 베듯 커다란 암반이 짤려 무너져 내렸다.

 

44번 국도 한계령 근처에서 보이는 감투 바위 (감투봉 말고)쯤으로 보이는 바위.

 

 

너덜이 있는 도둑바위 본류로 접어 든다.

 

 

 

 

 

▼ 가리봉이 보이면서 眺望이 트인다.

 

山行 시작 약 100분만에 서북능에 닿았다. 즉, 도둑바위 골이 귀청까지의 最 短距 코스라는 소리.

 

 

▼ 중청에서 高度를 한 껏 낮춘 공룡능선이 하늘벽을 배경으로 서있다.

 

▼ 발 아래로 곡백운이 흐른다.

 

▼ 現 位置 雪嶽!!!

    다른 세세한 정보는 중요하지 않다.

 

▼ 나에게는 늘 가슴 설레는 귀청봉

 

▼ 저 끝에 鞍山이 보인다 올해의 내  꿈의 향연장

 

귀청 정상 약 5~60Cm 정도의 적설

 

내려 갈 상투 바위 우골

 

▼ 쑤욱쑥 빠지는 눈 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와 한 숨 돌리니 朱木 한 그루. 멋지다.

 

 

 

 雜木 지대가 있는 상투바위 좌골보다 사태가 심해서인지 내려가는 速度가 너무 빠르다.

 

 

눈 녹은 첫 물에 해가 달처럼 뽀얗게 담겨져 있다.

 

 

 

누구나 한번은 길을 잃고 , 누구나 한번 길을 만든다, (Cheryl Strayed, Wild 中),

 

 

 

▼ 상투바위 골 좌우골 합수부

 

▼ 상투바위

 

▼ 푸짐하게 점심을 해 먹고 1차 하강을 준비 한다.

 

 

 

 

 

 

 

 

▼ 어느 짐승의 발자국인지 제법 크고 뚜렷하며 간격이 매우 좁다

 

뭔가를 물고 간 것인지 끌고 간 흔적인지 제법 먼 거리까지 나있다.

 

▼ 남근 바위

 

▼ 2차 하강

 

▼ 2 폭포는 우회로가 좋다. 우회 하면서..

 

 

▼ 아담하니 예쁘다.

 

▼ 굽이굽이 이어지는 상투바위 골 .

   여기서 부터 계곡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길이 좋다.

 

 

火田民이 살 수 있을 만큼 좋은 형태의 완만하고 陽地 바른 지형이었는데 다 쫓아내고 "화전금지"란다.

화전으로 먹고 사는데 화전 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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