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逆說的이게도 雪嶽에는 山이 하나 밖에 없다.
대청봉 1708, 끝청(봉) 1610, 귀때기청(봉) 1578, 황철봉 1381, 화채봉 1328, ...범봉, 1275, 나한봉, 마등봉......
다 무슨무슨 峯(봉)이다. (공룡능선에서는 나한봉(1298)이 제일 높다, 중청 1676, 소청 1581, 가리봉 1518등..)
隣近(인근)의 점봉산,관모산을 굳이 설악권에 넣는다면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많고 쟁쟁한 봉우리 사이에서 산이란 명칭을
가진 곳은 鞍山 (안산) 1430이 독보적이다.
◈ 산행일 : 2015.03.24
平日의 한적함을 버스에서부터 즐기며..
미세먼지가 사라진 맑은 날 한계산성 길을 간다. 들머리의 옥녀탕,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여기 옥녀탕에도 80년대초반에는
손망치로 두들겨서 메달에 이름을 새겨 주는 곳, 매점이 있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이라 새겨놨다
성골을 따라가지 않고 초입부터 능선을 잡고 된비알을 오른다.
건너편 주걱봉과 느아우골이 또렷하다.
안산과 주변의 봉우리들이 우뚝하다 가슴이 시원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곳 안산 일대가 외설악의 봉우리들처럼 깍아지른 절경들이 많다.
성골을 중심으로 좌우로 성벽이 있는데 좌측은 좀 짧고 우측이 길며 성문과 비석들이 있다.
성곽이 끝나자마자 나타난 가파른 바윗길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다
한계령
가리봉, 주걱봉
통천문? 석문?
건너편의 낭떨어지가 위압적인데 하단부는 완만하다.
앞이 트일때마다 안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운데 허연 사태골이 성골인데 경사도가 장난 아니다.
제일 난코스 구간 거의 수직 구간을 내려서서 20여미터 수평 진행 후 줄 잡고 암벽을 오른다. 그냥 그런...
The pinch 다음에 the chance라고 급경사면을 오르니 천제단과 주변의 조망이 멋지다.
미륵장군봉. 그 넘어로 사태난 골이 보조암골 우골
기록을 찾아보니 한계산성이 약 1.8Km 라던데 이렇게 높은 곳까지 성곽의 흔적이 있다.
누구를, 어느 쪽에서 막을 요량인지 몰라도..
갈비탕을 끓여 먹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숨 자고 일어나니 주변의 경관이 또 멋지다.
범봉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해발 고도는 범봉보다 높아보인다.
외설악에 있었으면 뭔 이름이라도 얻었을텐데 위치가 아쉽다.
서북능까지 시간을 셈해보고 바로 좌측 성골의 우골로 방향을 틀고 내려 간다.
전인미답의 무인지경을 거침없이 휘휘 돌아 내려간다.
녹지 않은 눈이 마치 작은 빙하처럼, 낙엽 밑으로는 물이 흐르고 넓직한 암반이 도처에 있다.
ㅓ
옥녀탕 초입을 기준으로 약 20여분 올라오면 성골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신라 말 경순왕때 축조헸다는 전설도....
옛 문헌에는 한계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직 그 한계산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듯.. 한계 산성의 용도도 아리송하다
생강나무 꽃망울이 터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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