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옥님
十里峽谷 (십리협곡) 천불동, 문닫이 골의 지 계곡을 간다.
2,3군데의 크럭스가 있고 표범골이라고도 부를 만큼 스릴이 있는, 산행의 妙味 (묘미)가 있는 곳이다.
비록 지금은 무박 山岳會의 단골 코스가 되어 길이 잘 난 대중적인 골짜기다.
◈ 산행일: 2015.06.13~14
몇 차례의 경험으로 추가로 사진을 찍을 생각은 없었고, 더 더군다나 바짝 가문 탓에 볼품이 없는 광경만 있을 것 같아
後記의 內容에 고민이 많았다.
가끔 써 먹는 딸랑 한 장 후기로?? ㅋㅋㅋ
雪嶽이 어디 그리 만만한가? 바위 하나, 落落長柗 하나만해도 기막힌 후기가 나올터.
▼ 올해 말이면 사라질 비선대 산장
와선대 산장,식당, 청운정은 이미 사라졌고 비선대만 남아 있다. 아쉽고 화나지만 世上은 變해야 하는 法.
▼ 初入, 계곡을 따르지 않고 우측의 까칠 사면을 따라 설악을 즐긴다.
▼ 우산 나물 꽃
▼ 익숙한 지형을 지나는데 기상 豫報처럼 빗 방울이 한 두 방울 내린다. 연이어 안개인지 구름인지 협곡의 상단부가 시야에서 사라진다.
좀 더 높은 곳에 있었으면 雲海였을지도 모르는 장면인데 아직은 구름 위의 신선이 아니라, 俗世에 가까운 衆生이다.
사진: 도옥님
▼ 사각탕
사진: 도옥님
▼ U자 협곡을 지나 약속의 땅으로 진행하나 첩첩산중 물길이 앞 뒤를 가로 막는다
마른 폭포 앞에 넓은 자갈밭이 있다. 산중의 仙界인 듯 혹은 물이 빨리 불어나는 깊은 계곡의 危險 (위험) 지대인 듯?
사진: 도옥님
▼ 여차저차하여 더 이상 進行하지 않고 비를 맞으며 野營 준비를 마치고 물이 불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脫出路도 確保(확보) 해 놓는다.
짙은 운무에 둘러 쌓인 주변의 풍경이 時時刻刻 (시시각각) 변화한다. 不規則的 (불규칙적)으로 요란한 번개와 천둥, 따라오는 비,
오늘 밤 잠자리, 어느 여관의 물침대를 연상 시킨다. 아 ~ 놔~~~
사진: 도옥님
거룩한 밤은 지났다.
새벽, 다시 운무에 쌓인 우리의 마을 (야영지), 뽀족한 첨봉들, 청아한 물 소리, 새 소리
아~ 여기가 무릉이로세, 선계가 내 발 밑이네
山重水復 疑無路 柳暗花明 又一村
첩첩산중 물 건너 또 물길, 길이 없는 듯한데,
버드나무 무성하고 꽃 만개하니, 또 마을 하나
…… 중략 (13세기 송나라 문인 육우의 시 유산서촌 중)
빗길 하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사히 내려왔다,
첫 사진, 솜다리는 너무 찍고 싶었는데 마침 도옥님 사진이있어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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