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진을 뭘로 해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 한 장 골랐다.

◈ 산행일: 2017.05.27-28
1년에 이런 날씨가 몇일이나 있을까, 환상적인 날씨였다.
이런 날씨에 친구들과 설악에 들었다는 것 역시 무한히 감사
카메라 사진은 어찌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비치는 설악의 초록은, 암벽은, 능선은, 계곡은 최고의 풍경이다.
사진이 너무 많다. 시쳇말로 말이 필요 없다. 사진으로 때운다. 끝.



▼ 귀면암 후사면
동굴이 있다길래 내려가봤는데 동굴은 개뿔.

▼ 초록이 물에 비춰있다 역시 아름다운 모습





▼ 처음 가보는 골짜기를 오르다 무심결에 뒤를 보니 , 흐흐흐흐흐흐 범봉이닷.

▼ 천화대의 위용이

▼큰 형제 바위 골 이름 답게 크고, 넓은 돌들이 많다, 음지백판골처럼





▼ 두꺼비 모양의 세존봉 (진대봉)을 필두로 유선대, 천화대 능선이 멀리 뒤로는 나한봉이 우뚝하다.












▼ 망경대 능선


솜다리, 설악 행각의 엠블럼 = 문장(紋章)이기도 하다



보고 또 보고 아무리 봐도,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질리지 않는다, 볼수록 장관이다






▼ 나물전해서 점심 먹고 계곡 거의 7,8부쯤에서 암벽 밑둥을 돌아 오르면 화채 능선상의 칠성봉, 숙자 바위일 것이라 믿고 직찐.
남자는 직진이지 핑크 빛 직진

▼ 화채봉

▼ 대청에서 화채능선이 내려오고 지류로 망경대 능선이 선명하다, 캬~~ 쥑인다, 쥑여.

▼ 아~~ 님휘럴,
점심 먹고 창석이가 우측으로 리본 본 것을 개무시하고, "남자는 핑크 빛 직찐이지" 하고 쎄가 빠지게 올라 왔는디...
아~ 이 봉우리가 아닌개벼.
한 60도 넘는 낭떨어지가 발아래 펼쳐져있고 건너편에 숙자 누님 궁디같은 봉우리가 딥다 높게 우뚝 솟아있네, 쳐질때가 넘은 것 같은데
우뚝 솟아있네. 우짜지???

▼ 힘들고 허탈한건 그거고 경치는 쥑인다.




▼ 용소골의 줄기가 허옇게 보이고, 신선대 부터 시작하는 공룡의 줄기가 멋지다.
이 봉우리가 맞든지 말든지, 저 봉우리가 맞든지 말든지, 외설악의 진면목이 나오는디 더 이상 뭐????

▼ 칠성봉은 못찍고 작은 형제바위 골 방향 잡고 냅다 내려간다.
수원 용마루에서 왔다간 듯한 흔적이 있지만 이내 없어지고 잡목이 있는 급사면을 따라 내린다.



▼ 작은 형제 바위 골 "40미 실폭" 이라 명명
정면에서는 줄을 걸수 없고 우측으로 20여미터 가서 줄내리고, 중간에 한차례 더 줄을 새로 묶어야하는 오늘의 클라이 맥스
좌우측 어디로든 우회는 안됨.
중간 나무 밑둥에 지난 번 왔다간 기절거미, 스켈퍼님의 보조 줄이 매여져 있다.







▼ 무사히 하강을 하고 단체 사진

▼ 아침에 본 설악, 저녁때도 아름답다.


▼ 예정과 달리 박 배낭을 매고 한 바퀴 다 돌고 내려와 맑은 물에 몸 닦고 둘러 앉아 야부리를 푼다.
야불야불, 야불야불......아 너무 좋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날씨가 또 있을까?
폭신하고 편평한 천불동 야영장 흐흐흐

▼ 죽음의 김치찌개 ^^
세상 사람은 두 부류다 학재표 김치찌개 먹어 본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세상의 산은 딱 두 종류, 설악산과 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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